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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식당 표시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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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고속도로를 지나며 우연히 느꼈던 일이다. 휴게소 안내 표지판이 보여 곧 쉴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얼마 남지 않은 길을 재촉했다.

그런데 파란 표지판 속에 그려진 그림들이 그날 만큼은 달리 내 눈에 들어왔다. 주유소 표시, 김이 모락거리는 커피잔, 경정비가 가능한 망치 그림들 사이로 나이프와 포크도 빠짐없이 그려져 있다.

문득 왜 나이프와 포크가 표시되어 있는지 궁금해졌다. 휴게소 음식 가운데 나이프와 포크를 사용해서 먹는 것이 몇 가지나 되나. 작은 부분부터 우리 것을 소중히 하고 국제 사회에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하찮은 것일지라도 우리 것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 표시는 숟가락과 젓가락이 아니고 나이프와 포크 뿐일까.휴게소 표지판의 표시 규격이 국제적인 약속으로 규정돼 있지 않다면 바꾸는 것이 어떨까 한다.

방종필(대구시 검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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