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새벽 3시쯤 서구 원대동 이모(72.여)씨의 목조건물 점포에서 불이 나 잠을 자던 세입자 장모(48)씨가 불에 타 숨졌다.
이 불은 점포 3채를 태운 뒤 이 점포 뒤편에 있는 차모(69.여)씨의 기와집 등 주택 3채로 번져 가재도구 등을 태워 1천5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만에 꺼졌다.
목격자 박모(23)씨는 "이씨의 폐품 수집창고 앞에 있던 헌옷과 폐지더미에서 불이 나 주택으로 옮겨붙었다"고 말했다.경찰은 담뱃불로 인해 불이 났을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인을 조사혹 있다.
모현철기자 moh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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