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 대선주자 울산서 대혼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첫 경선지인 제주(9일)와 울산(10일)지역 판세분석 결과 각 후보들이 대혼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제주, 울산 모두 어느정도 우열은 드러나고 있으나 과반수를 득표하는 후보가 없을 것으로 보여 결국 막판 선호투표로 후보를 결정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선호투표제는 경선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저 득표자 순서대로 2순위 지지표를 나눠줘 후보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5일 선거인단 명단이 공개된 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드러진 점은 울산지역의 영남후보 약진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의 경우 2위 후보와 1~13% 차이로 이인제 후보가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울산은 상황이 다르다.

지역정서가 작용한 탓인지 김중권, 노무현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노무현 후보의 약진은 두드러진다. 여론조사 결과 11~13% 포인트 이상 이인제 후보를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선거인단792명)와 울산(1424명)의 선거인단수를 감안하면 '이인제 대세론'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는 대목이다.

김중권 후보 역시 선두권에서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측은 울산지역 5개 지구당 위원장 중 3명은 김 후보를 밀고 있다며 막판 역전도 기대하고 있다.

결국 여론조사에 불과하지만 초반 경선에서부터 후보간 우열에 이변이 속출하는 등 '이인제 대세론'을 비롯한 당초 민주당 경선 구도가 흔들리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통일교와 더불어민주당 인사들 간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책임을 언급하며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그는 통...
홈플러스의 유동성 악화로 인해 납품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삼양식품과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거래처가 공급을 조절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구 동...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휘말리며 전현무와 샤이니 온유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는 가운데, 박완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좌관 성추...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