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깽깽이풀·앵초·노루귀·초롱이·은방울꽃·땅나리.산과 들 어디에나 정감어린 모습으로 자생하고 있는 우리꽃(야생화)들이 한자리에서 선뵈이고 있다.
안동 우리꽃사랑회(회장 조우묵)가 6일까지 도산면 서부리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우리꽃전시회를 마련해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야생화의 아름다움과 자연스런 멋을 보여주고 있는 것.
이 전시회에는 20여명의 회원들이 산·들에서 찾아낸 야생화 200여점과 제주도 송악초우회의 세뿔석위·공작고사리·새우난 등 20여점의 꽃과 풀도 함께 선보여 현장체험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회원들은 그동안 영양 일월산과 창수령 등 수차례의 현장탐사를 통해 용담·동의나물·엘레지·노루귀 등 야생화 군락지들을찾아냈는데 우리꽃의 아름다움과 정감을 다른 이들과 함께 맛보기위해 전시회를 열었다.
조정해(38) 총무는 좬야생화는 박하고 청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좭며 좬갈수록 각박해져가는 사람들에게 자연의 소박함과정겨움을 전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좭이라고 했다.
전시회를 둘러 본 이재경(56·여·안동시 상아동)씨는 좬야생화는 정감과 친근함이 묻어있어 평온함을 전해준다좭고 했으며현장체험 학습을 나온 90여명의 온혜초등 학생들은 가는 바람에 하늘거리는 우리꽃의 아름다움에 마냥 즐거워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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