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선비들과 보부상 등 선조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죽령 옛 길을 걸어보지 않으시렵니까".
지역문화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영주문화연구회(회장 배용호)가 마련한 고을나들이 일곱째 마당 '죽령 옛길 걷기'가 25일 오후2시부터 영주 풍기읍 희방사역~죽령 사이에서 시작된다.
고을나들이는 영주지역 문화 유적지에서 조상의 숨결을 느끼며 선현들의 지혜를 배우고 문화사랑의 마음을 일깨우고자 마련한 행사.
죽령은 서기 158년 삼국시대 때 죽죽(竹竹)이라는 사람이 길을 처음 만들었다고 붙여진 이름.
죽령 옛길걷기에는 영주문화연구회원과 소백 극예술단원 및 참가자들이 함께 하는 체험 행사로 희방사역을 출발, 죽령 오솔길~죽령 주막터~죽령 정상 장승공원까지 걷는다.
한편 25일부터 열리는 올해 철쭉제는 첫날 죽령 옛길 걷기와 푸른음악회에 이어 26일에는 소백산 일원에서 철쭉꽃길 걷기, 남북통일.월드컵 성공기원제, 장승깎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054)631-3300.
영주. 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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