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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공연장' 관객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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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초등학생인 아이를 데리고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하는 대구 시립소년소녀 합창발표회를 보러 갔다. 참석자 대부분이 초, 중학생이었는데 입구부터 북새통을 이루었다.

공연시간이 오후 7시 30분이었는데 아이들이 공연장이 너무 더워 견디지 못해 공연장 안팎을 들락거렸다. 낮기온이 최고 31℃까지 올라갈 정도로 무더운 날씨여서 저녁이 돼도 더웠고 더구나 밀폐된 곳이라 공연장은 찜통이었다.

어른들도 견디기 어려운 지경이니 아이들이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아무리 전기료를 아낀다고 하지만 무더운 날씨에는 냉방에도 신경을 써주는 게 마땅하다. 문화예술회관측의 유연한 공연관리가 아쉬웠다.

김옥희(대구시 대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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