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게이트' 연루 혐의로 구속돼 구치소에 수감중인 김홍걸씨 등도 TV 생중계를 통해 월드컵축구 한.미전을 지켜봤다.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구치소 '13동 상10실'에 혼자 수용된 홍걸씨는 이날 자기 방에 설치된 TV로 한.미전 경기를 시청했다.홍걸씨는 주위의 일부 우려와 달리 구치소 생활에 비교적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구치소에 수감된 최규선씨와 김희완씨, 송재빈씨 등도 방 동료들과 함께 각방에서 중계방송을 지켜보면서 한국 대표팀을 응원했다.홍걸씨 등 '최 게이트' 관련자들은 지난 4일 한국과 폴란드 경기를 지켜봤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법무부는 교도소와 구치소 수용자들이 한.미전을 시청할 수 있도록 작업 및 운동시간을 조절, 탄력적으로 운영하라고 전국 교정기관에 지시했으며, 로이터통신은 이날 여주교도소 재소자들의 TV시청 장면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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