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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3기 출범전부터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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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3기 출범전부터 신임 구청장 당선자와 공무원간의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대구시 중구 직장협의회는 지난 6.13 지방선거기간인 5월 20일 '공무원 구조조정, 인사방향, 중구비전제시' 등의 내용을 담은 질의서를 구청장에 출마한 3명의 후보에게 전달, 답변을 요구했으나 정재원 구청장 당선자는 이에 대한 답변을 회피했다는 것.

또 당선후 직협은 구정운영방향 등에 대한 구청장 당선자와의 만남을 수차례 요구해 왔으나 '취임전 ''장기출타' 등을 이유로 차일피일 미뤄 직협으로부터 하급직 공무원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비난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직협은 지난 25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내달 2일로 예정된 구청장 취임식 참석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고 투표결과 일단 참석하는 쪽으로 방향이 결정됐다.

직협 관계자는 "구정운영에 대한 질의와 만남을 거부하는 것은 하급직원들을 대표하는 직협의 기능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직협은 앞으로도 내부개혁과 단체장.의회 등의 독단에 대한 견제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당선자측은 "업무파악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정운영전반에 대해 논의한다는 것이 힘들었다"며 "취임후 대화의 시간을 자주 갖고 구정운영에 대한 의견청취에 귀를 기울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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