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에인트호벤이 "오든 안 오든 내달 7일까지는 확답을 달라"고 '최후 통첩'을 했다.
30일 영국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PSV에인트호벤은 히딩크 감독에게 구단 감독직 수락여부를 7월7일까지 결정, 통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PSV에인트호벤 해리 반 라이지 구단주는 "제시한 시한 이상 기다리기는 곤란하다"며 "그가 감독직을 사양할 경우 서둘러 다른 후보와 접촉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PSV에인트호벤은 4일 에르윈 코만 코치와 유소년팀의 프레드 루텐 감독 지휘 아래 프리시즌 훈련에 돌입한다.
PSV에인트호벤은 히딩크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4강까지 진출시키며 한창 주가를 높이며 각국 클럽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자 몸이 단 것으로 보인다.
한편 PSV에인트호벤 이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즈 유나이티드도 현재 공석인 사령탑 후보로 히딩크 감독을 우선 순위에 올려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히딩크 감독을 포함한 6, 7명의 감독 후보를 고려하고 있으며 1일 구단 이사회를 개최해 3명 정도로 후보를 압축한 뒤 본격적인 접촉에 들어갈 계획이다.
월드컵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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