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러시아 어장 10일 출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동해안의 오징어 채낚기 어선들이 10일 러시아 어장으로 출어한다. 이번에 출어하는 어선은 포항 9척, 구룡포 13척 등 총 59척으로 동해연안에 본격적인 오징어 계절이 시작되기 전까지 70여일동안 4천t의 오징어를 잡을 계획이다.

어민들의 t당 입어료는 66달러로 지난해 55달러보다 인상된 반면 하루 250달러씩 지급해야하는 러시아감독관은 지난해 8척당 1명에서 올해는 15척당 1명으로 조정됐다.

수협관계자는 "포클랜드산 원양오징어 어획이 금년에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부진했기 때문에 러시아에 출어한 어선들이 잡아오는 오징어 가격은 지난해보다 20%정도 오른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어민소득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규식 구룡포 선주협회 회장은 "오징어 가격의 인상요인이 생겼지만 원양오징어 조업이 부진하면 근해 오징어 조업도 덩달아 부진을 면치 못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어황변동이 가장 걱정된다"고 했다.

한편 동해안 오징어 채낚기 어선들의 러시아 어장 출어는 지난 99년 처음 이뤄졌는데 2000년에는 조업조건에 대한 합의를 못해 출어를 못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통일교와 더불어민주당 인사들 간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책임을 언급하며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그는 통...
홈플러스의 유동성 악화로 인해 납품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삼양식품과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거래처가 공급을 조절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구 동...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휘말리며 전현무와 샤이니 온유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는 가운데, 박완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좌관 성추...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