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정권을 전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이라크 남, 북, 서 등 3개 방면에서 육·해·공 3군 합동으로 전면적인 공격을 벌이는 작전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5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미 중부사령부가 작성한 극비 문서에 따르면, 미군은 수만명의 해병대와 보병을 아마도 쿠웨이트로 부터 이라크에 진격시키고,이와 동시에 수백대의 전투기가 터키, 카타르 등 8개국 기지에서 발진해 이라크의 비행장, 철도, 광섬유 통신망 등을 초토화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센트컴 행동과정'이라는 제목의 이 작전 계획서에는 미 중앙정보국(CIA)이 특수작전부대를 투입, 이라크의 대량파괴무기와 미사일 기지 및 연구소를 파괴한다는 작전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미국이 이러한 작전 계획에 포함된 8개국과 작전 계획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협의한 적이 없다는 점으로 미뤄 이 작전 계획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고 초보단계인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들은 지적했다.
이라크 전쟁 작전 계획 보고서는 아직 초보단계로 계속 수정되고 있으나 미 국방부가 '전쟁 계획'으로 규정한 전투 작전으로 구체화되는 일련의 광범위한 과정의 한 단편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관계자들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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