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사대부고 동문 산악회인 군성(群星) 산악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산행 발자취를 정리한 기념문집 '별들은 왜 산으로 가는가'를 발간했다. 이 책은 지난 4월 경주 남산에서 가진 200회 산행을 기념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번 문집은 '선사시대의 군성산악회를 말한다'란 제하의 특별좌담 기록에 이어 회원 40여명의 산행에 관한 글과 각종 산행기록을 사진과 함께담았으며 팔공산의 석탑과 우리산의 야생화를 화보로 소개하기도 했다.
비공식 모임으로 운영돼 오다 1982년 공식 발족한 군성산악회의 현재 회원은 350여명. 대한산악연맹 대구연맹에 가입한 단위 산악회로는 최대조직이자 최고의 역사를 자랑한다.
김문오 군성산악회장은 "이번 문집 발간과 함께 이제는 30주년과 300회 산행을 향한 대장정의 닻을 올린다"며 "동문 산우(山友)들의 넉넉한 마음과 훈훈한 정을 바탕으로 한 땀방울이 밴 역사를 새로 만들어 가자"고 촉구했다.
조향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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