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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뉴욕증시 널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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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증시가 15일(현지시각) 막판 급반등하며 상승 반전했다. 다우지수의 경우 장중 440포인트나 폭락하며 지난해 9·11 테러 이후 전저점 붕괴 위기까지 갔으나 마감 직전 극적으로 반등하며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나스닥지수는 장중 30 포인트 이상 하락했다가 장 종료전 90분간 반등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8.70 포인트(0.63%) 상승한 1,382.2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장중 440포인트 가까이 폭락했으나 지난해 9·11 저점(8235.81)을 불과 9 포인트 남겨 놓고 반등하기 시작해 낙폭을 크게 줄이며 45.34포인트(0.52%) 떨어진 8,639.1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계속되는 회계부정 스캔들과 달러화 약세로 하락 출발한 뒤 '투매'에 가까운 매물이 쏟아졌으며 막판 급반등이 없었다면 '블랙 먼데이'의 악몽이 재현될 뻔했다. 거래량은 뉴욕거래소 19억3천400만주, 나스닥 20억2천400만주로 평소보다 많았다.

유럽 주식시장도 미국발 증시 침체에 위축돼 15일(현지시각) 런던의 FTSE 100 지수가 5.4% 폭락하는 등 동반 급락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도 5.4%, 4.4%씩 떨어졌다.

세계시장에서의 달러화 동반 약세 현상도 지속됐다.15일(현지시각) 달러화 약세가 계속되면서 유럽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2000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1.0026 달러까지 치솟아 유로-달러 교환가치가 2년6개월만에 등가(等價.1달러=1유로)에 근접했다.

엔·달러 환율도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115엔대까지 떨어졌다 116.11엔에 거래를 마쳤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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