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독지가가 추진하는 미국의 첫 김치박물관이 수도 워싱턴 근교에서 다음달 착공된다.
메릴랜드주 포토맥에 거주하는 헬렌 김(53)씨는 21일 "김치박물관 부지 매입 계약을 작년 12월 체결한 데 이어 지난주에는 잔금까지 완납했다"고 밝히고 "오는 8월 3일 김치박물관 건립 설명회를 갖고 그 다음주부터 잡목 제거 등 토목공사에 들어갈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물관은 6천300여평의 널찍한 부지에 600평 규모의 단층 건물로 세워지며 방문객들에게 김치 제조 전 과정을 보여 줄 1천평 규모의 김치공장과 200평짜리 김치연구소가 함께 들어선다.
남편 김영(58)씨와 함께 19년 전 미국으로 이민온 후 건설회사와 카페를 운영해 재산을 모은 것으로 알려진 김씨는 "한국의 얼이 담긴 김치를 교포 자녀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게 안타까워 박물관을 구상하게 됐다"고 추진 동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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