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의류 소매점을 하고 있다. 대구시는 침체된 대구경제를 살리기 위해 밀라노 프로젝트를 수립,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는 있지만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우선 밀라노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섬유업계 종사자가 많은 탓인지 인프라 구축에만 신경을 쓰고 유명 브랜드 개발이나 다자이너 양성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의 경우 섬유원단도 좋지만 유명 브랜드로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리딩상품을 먼저 육성해서 그게 유명해지면 그 브랜드로 다른 상품을 개발해야 명품인정을 받는 것은 상식이다. 이탈리아 패션 산업도 따지고보면 유명한 일류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주축이 되고 있다.
그리고 유명 패션쇼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도 부족하다. 유명디자이너를 패션쇼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유인책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상설 패션쇼장을 건설하고 법적.제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나라 여성복메이커에서 쓰는 원단이 해가 갈수록 고급화됨에도 불구하고 실제 제품에 사용되는 원단은 이탈리아나 일본제가 많아지고 있다.밀라노프로젝트가 시작된지 상당히 오래되었음에도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근본적인데 투자를 하지 않고 밑빠진 독에 물붓기로 전시성 예산에만 투자했다는 증거다.
밀라노 프로젝트는 정부차원에서 대구에 투자하는 마지막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이라도 건물이나 기계구입에 예산을 남용하지 말고 남은예산이라도 디자이너 육성, 세계적인 패션쇼 개최, 일류 브랜드 개발에 투자해야 한다.
김진형(대구시 도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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