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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 씨마늘로 마늘전쟁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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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마늘협상 파문으로 인한 '마늘전쟁'을 바이러스에 감염안된 우량 씨마늘 개발로 극복하고 이를 중국과 일본 등 해외로 수출, 국산마늘의 돌파구를 찾자는움직임이 가시화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동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는 지난 24일 안동.의성.예천 등 마늘 주생산지역 농업기술센터와 농민 및 '마늘을 연구하는 모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량 씨마늘 생산'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안동대 황재문(원예육종과)교수는 "우량 유전자원의 조직배양으로 씨 마늘을 개발, 생산해 종자수출과 함께 마늘제품의 다양화시켜 마늘농가 보호는 물론국내산 마늘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시급한 문제"라고 밝혔다.

농림부도 수년전부터 주아(마늘 쫑에 달리는 작은 씨마늘)를 이용한 씨마늘 생산법을 개발하고 농가에 보급 중이나 번거로운 재배와 낮은 증식률의 문제점이 있어농업진흥청 원예연구소가 기계화 재배 등 꾸준한 연구를 해오고 있다.

동양물산(주) 중앙기술연구소 박주현(35) 박사도 "마늘의 조직배양을 통해 획기적 증식법을 개발, 실용화를 앞두고 있다"며 "바이러스에 감염안된 우량씨마늘을개발, 한국.일본.미국 농가의 적응시험을 거쳐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연구소가 개발한 씨마늘은 종전 연구결과보다 증식률 등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고 바이러스 유전에 의한 퇴화현상도 방지해 이미 지난해부터 중국.일본 등지에수출도 하고 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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