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수수의 차진 맛을 유지하면서 당도는 기존 옥수수보다 2배 이상 높은 '단맛나는 찰옥수수'가 경북도 농업기술원에 의해 육성됐다.
기존 찰옥수수는 찰성(차진 정도)이 뛰어나 씹는 맛이 좋지만 당분이 3%에 불과해 인공 감미료를 첨가해 조리.가공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때문에 건강자연식품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98년부터 단찰옥수수 신품종 개발에 착수, 단맛 관련 유전자와 찰성 유전자를 합친 새로운 종을 육성하는데 성공했다.
새 옥수수종은 '경북단찰옥 1.2.3호'로 이름 붙여졌는데 단찰옥 1호의 경우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기존 품종보다 15% 가량 높고, 당함량도 8%에 이르러 간식용 옥수수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지역 적응시험을 거쳐 품종 및 상표등록을 마친 뒤 2005년쯤부터 일반 농가에 보급할 예정.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신품종 개발방법에 대한 국제기술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라며 "단찰옥수수가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3단계에 걸친 옥수수 신품종 개발계획을 추진 중인 농업기술원은 1단계 초당옥수수, 2단계 단찰옥수수 개발에 이어 2003년부터는 인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옥수수 품종을 육성할 계획이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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