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는 3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탕자쉬앤 중국 외교부장의 예방을 받고 "북한의 경제실정이 악화될 경우 단순 물자지원보다는 북한의 경제구조를 변화시키는 장기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한반도 역내국가들이 공동출자한 가칭 '동북아 개발은행'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이날 "김대중 정권은 북한이 한반도 안정을 위해 주변 4강과의 진지한 노력을 이끄는 데 효과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탕 부장은 "이 후보의 견해와 제의에 동감한다"고 밝혔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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