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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9명 배출한 고성이씨 종가 임청각 국가헌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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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석주(石洲) 이상룡(李相龍·1932년 타계) 선생 등 9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고성 이씨 종가 '임청각(臨淸閣)'이 국가에 헌납된다.

이상룡 선생의 주손 이창수씨와 증손 이항중, 이범중씨는 2일 "관리와 등기상의 문제로 더 이상 관리가 불가능해 광복 57돌을 맞아 우리나라 전통건축물이자 독립운동의 역사현장으로서의 보존가치가 큰 '임청각'에 대한 일체의 권리를 포기하고 국가헌납을 청원한다"고 밝혔다.

경북 안동시 법흥동 20번지에 소재한 '임청각'은 이상룡 선생의 17대조 이명이 벼슬을 버리고 낙향해 1519년 조선 중종 14년에 창건한 99칸의 140평 규모의 전통한옥으로 보물 제182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상룡 선생과 더불어 아들 준형, 손자 병화씨도 애국장, 독립장이 추서되어 삼대 유공자 가문으로 이름을 떨쳤으며, 동생과 조카 등까지 합하면 '임청각'은 모두 9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요람으로 알려져 있다.임청각과 더불어 종가 대지 1천600평과 임야 1만2천평도 함께 헌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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