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대구 꾀꼬리극장에서는 고교친구들로 구성된 예비 전문연주가들의 음악회가 열렸다. 한 스승을 중심으로 한 클래스 연주회나 교내연주회, 혹은 연관 악기끼리 트리오나 콰르텟, 퀸텟을 만들어 공연을 갖는 것은 흔하지만 고교생들끼리 각각의 독주악기로 연주회를 갖는 것은 흔치 않은 편.
이 모임은 이름도 없지만 혜화여고에서 경북예고로 전학간 안은나양이 혜화여고와 경북예고 친구들을 함께 모으면서 시작됐다.
구성원들은 지난달 대구문화회가 주최한 전국피아노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안양을 비롯, 배재용.이은실.홍수비.최연희(이상 경북예고), 강평화 서진주 황별빛 박소연 이지영 이수진(이상 혜화여고), 서재미(경북여고)양 등이다. 성악부터 피아노, 오르간, 플루트, 가야금, 피리, 첼로, 비올라 등 전공도 모두 제 각각이다.
안양은 "전공이 서로 다른 친구들끼리 함께 연주회를 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으로 무대를 만들었다"며 "대입수능시험이 끝난 뒤 다시 연주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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