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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씨 내주초 테이프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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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김대업씨간 맞고소·고발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8일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아들 정연씨 병역문제와 관련, 정연씨가 근무한 D연구소와 서울대병원 등이 보유한 신체검사기록과 학창시절의 신검기록 등을 모두 입수,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정연씨 학창시절의 신검기록과 민간기관이 검진한 정연씨의 신검기록, 병적기록부 원부 등을 비교 분석, 병적기록상의 신검결과에 대한 신빙성 여부를 추적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대업씨 측은 "검찰이 최근 군과 민간기관의 신검기록을 각각 비교한 결과 정연씨의 체중이 지난 91년 춘천병원에서 실시한 신검을 전후해 20㎏ 이상의 편차를 보인 사실을 파악, 경위를 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정연씨 병역면제 과정에 개입했다고 지목된 국군수도통합병원 전부사관 김모씨가 99년 군검찰에 자술서 등을 제출했다는 김대업씨 주장에 대해 "군검찰에 관련 기록이 있으면 넘겨달라고 요구했으나 군검찰에서 '당시 김씨의 자술서 등을 제출받은 바가 없다'고 답변해 왔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김대업씨를 재소환, 정연씨 병역면제 과정에 개입한 인사 등의 대화내용이 녹음됐다고 주장하는 녹취테이프와 녹취록을 조기 제출해 줄 것을 종용하고 있으며, 김씨는 내주초께 녹취록을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대업씨는 이와 관련, 정연씨 병역의혹 등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주장한 녹취테이프 및 녹취록을 국내외 친인척과 지인, 은행 대여금고 등에 분산 보관 중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내주 중 김길부 전 병무청장과 병역비리 은폐 대책회의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전태준 전 국군의무사령관, 신검 담당 군의관, 춘천병원 병적기록 담당 간부 등을 차례로 소환, 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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