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6회 대한민국 과학축전에 맞춰 열린 제4회 한국지능로봇 경진대회(www.irc.or.kr)에서 대상 수상작 없이 금상작품만 3개 선정됐다.
경북도와 포항공대가 공동주최한 이 대회에서 금상은 △울산대 전기전자정보시스템공학과팀(윤여홍 외 3명)의 지능휠체어 '메딕(MEDIC)' △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팀(유양준 외 3명)의 2족 보행로봇 '액손(Axon)' △연세대 의공학과팀(정상현 외 3명)의 지능휠체어 '휴리(HURI)-II'에게 돌아갔다.
또 은상은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팀(김경호 외 3명)의 업무보조 로봇 '마이로(MAIRO)'와 △KAIST 전자전산학과팀(유동현 외 2명)의 노약자를 위한 도우미 로봇이 차지했다. 이밖에 동상 3개팀, 장려상 5개팀, 연구상 10개팀이 결정됐으며 금상 700만원, 은상 500만원 등 총 6천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이 대회는 10일 개막식과 시상식을 갖고 15일까지 6일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수상작품의 전시 및 시연회가 열린다. 전시회에는 축구로봇을 변형해 게임도 할 수 있는 'MICON', 산책할 때 동반하는 애완로봇 '까투리(Cartri)', 각종 이벤트 및 광고용 로봇 등 초청로봇의 시연과 로봇축구·마이크로마우스 시범경기, 로봇 관련 공개강좌 등도 함께 열린다.
종합적 지능을 가진 로봇경연대회인 이 대회에는 전국 대학·연구소·기업 등에서 36개 팀이 참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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