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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위생 점검 등 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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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축제 망치는 콜레라를 막아라".

영천시가 3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포도축제를 앞두고 콜레라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시청 위생지도계는 지난달 중순부터 전 직원이 총동원돼 관내 기업체와 사회복지수용시설·전경대·군부대·병원·학교 등

집단급식시설과 도시락업체,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 식당 등 수백개 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상태 점검을 벌이고 있다. 주방. 화장실 청결, 식품관리, 냉장고·조리시설 위생상태, 종업원 건강검진 여부 등을 철저히 단속중이라는 박도현위생지도담당은 "최근 대구에서 콜레라환자가 발생한 후 더욱 긴장한 상태에서 위생점검 활동중"이라고 말했다.

또 영천보건소도 시내 58개 병·의원과 24개 집단급식시설에 대해 매일 설사환자 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취약지구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영천시가 올해 콜레라 예방에 진력하는 것은 작년 8월 영천에서 발생한 콜레라로 지역 이미지 실추와 막대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9월초로 예정됐던 포도축제가 예산 7천만원만 낭비한 채 취소되는 쓰라린 경험을 겪었기 때문.

이에 따라 박진규 영천시장은 "올해 또 콜레라가 발생한다면 위생담당 부서와 보건소를 엄중문책하겠다"며 콜레라 예방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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