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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댐 수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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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4시부터 여수로 수문을 열고 초당 300t씩 댐 물을 방류한 임하댐이 15일 새벽 3시부터 방류량을 초당 600t으로 늘리는 등 댐 저수위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임하댐이 이날 새벽 갑자기 방류량을 늘린 것은 14일 밤부터 댐 유역권에 내린 강우량이 평균 40㎜에 이르러 상류 유입수가 초당 130t에서 980t으로 폭증, 일부 방류에도 불구하고 댐 수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

여수로 수문 개방 당시 임하댐의 수위는 163.21m였으나 15일 오전 11시 현재는 163.47m로 26㎝가 더 상승했다.

임하댐측은 15일 추가 강우에 대비해 4개의 여수로 수문을 모두 열어 15일 오전 9시 현재 초당 600t씩의 물을 하류지역으로 내보내고 있으나 상류로부터 유입수량이 갈수록 늘고 있어 15일 낮시간 중 추가 방류를 준비하고 있다.

임하댐 방류수가 낙동강 중.하류 지역에 도달하는 시간은 왜관 34시간, 현풍 59시간, 진동 96시간, 삼랑진 121시간, 하구언둑 150시간으로 낙동강 하류지역 수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동댐 유역권에도 14일 밤 평균 20㎜의 비가 내려 15일 오전 8시 현재 수위가 159.35m를 기록하는 등 점차 상승하고 있다.

안동.정경구 권동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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