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특산품 상표출원 안동시 97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최근 들어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특산품이나 지역 이미지 등을 알리기 위해 관련 상표를 경쟁적으로 출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특허청에 따르면 충남 금산군이 지난해 12월18일 태극삼을 지정상품으로 '금산인삼 태극삼' 상표를 출원한 데 이어 충남 서천군도 바로 다음날 '한산모시'를 출원했으며 충북 괴산군은 2000년 9월28일 '임꺽정 장사씨름대회' 상표를 출원했다.

또 전남 함평군이 지난해 1월2일 '함평나비대축제', 경기 파주시가 같은 해 3월19일 '파주시 장단콩축제', 경북 안동시가 2000년 3월10일 '하회마을', 전북 장수군이 1999년 12월28일 '의암논개', 강원도 태백시가 2000년 6월21일 '태백산 한우', 강원도 영월군이 1999년 3월3일 '김삿갓'을 각각 출원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 북구가 1999년 11월10일 '무등산 수박', 강원도 강릉시가 2000년 9월15일 '강릉 초당두부', 강원도 양양군이 같은 해 7월19일 '양양송이', 인천시 강화군이 같은 해 11월21일 '강화 토종순무', 전북 고창군이 같은 해 7월25일 '고창갯벌 풍천장어' 상표를 출원하는 등 지자체의 특산품 등 관련 상표출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이 전국 지자체가 출원한 각종 상표는 모두 3천322건으로 광역별로는 강원도가 56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전남(406건)과 충북(378건), 경기(367건), 전북(315건), 경북(280건) 등이 이었다.

또 기초단체별로는 경북 안동시가 97건으로 가장 많고 전남 함평군이 85건, 경기 파주시가 79건, 강원도 태백시가 68건, 강원도 영월군이 64건의 상표를 출원한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지자체의 의장 출원도 활발하게 이뤄져 경기도 152건, 충남 100건,경남 72건, 전남 69건 등 모두 648건의 의장이 출원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각 지자체가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통 특산품을 브랜드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는 창의적인 브랜드개발이 미흡한 실정으로 지역명과 상품이름을 단순히 결합한 형태의 상표로 등록이 거절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은 9일부터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시작하며, 내란전담재판부 및 사법 관련 법안을 '사법파괴 5대 악법'으...
iM뱅크의 차기 은행장 선임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19일부터 22일 사이에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강정훈 경영기획그...
대구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칼로 찌른 20대 남성이 체포되었으며,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대전에서는 30대가 대리운전 기사를 차량...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