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벤츠엔진 친환경 버스 나와

현대자동차는 기존 대형 시내버스보다 길이가 짧고 고성능 벤츠 엔진을 장착한 신형 '글로벌 900' 시내버스를 판매한다.

'글로벌 900' 시내버스는 기존 대형시내버스보다 길이가 1천920㎜ 짧아 도심 혼잡로에서의 운행성이 뛰어나며 벤츠 OM906 엔진은 6천374㏄의 배기량에 최대출력 231마력인 동급 최고성능의 청정엔진으로 유럽과 2004년 정부의 배기가스 규제는 물론 2010년 이후의 배기가스 규제도 충족시킬 수 있다고 현대차는 강조했다.

특히 벤츠 엔진의 탑재는 현대차와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본격적인 엔진합작사업을 앞두고 이뤄진 첫번째 협력으로 국내외에서 현대 상용차의 시장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날 1호차 출고기념식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전시 및 시승행사를 벌이고 있다.'글로벌 900' 신형버스의 기본가격(ABS 포함)은 5천9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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