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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엽 34호 날 잡아봐-삼성증권배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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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승엽이 집중 호우로 인해 잠시 중단했던 홈런포를 재가동하면서 타이틀 굳히기에 나섰다.

홈런 선두를 질주중인 이승엽은 1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3회 한용덕을 상대로 시즌 34호 중월 솔로홈런을 작렬,공동 2위인 송지만(한화), 심정수(현대)와의 간격을 3개차로 벌리며 통산 4번째 홈런왕을 바라보게 됐다.

용병 에이스 엘비라를 선발로 내세운 삼성은 이승엽의 홈런포에 이어 브리또가 홈런 두 방을 추가해 한화를 9대1로 제압,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면서 선두 기아와는 2게임차 2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0대1로 뒤진 2회 2사 만루에서 박정환의 2타점 중전안타로 전세를 뒤집은 뒤 3회 이승엽의 솔로아치에 이어 브리또가좌월 2점홈런을 쏘아올려 5대1로 점수 차를 벌렸다.

7회에도 2안타와 사사구 3개를 묶어 3점을 추가한 삼성은 8회 브리또가 다시 솔로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엘비라는 7이닝동안 삼진 7개를 곁들이며 7안타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요리해 최근 6연승을 달리며 삼성 마운드의 기둥으로 자리잡았다.광주구장에서는 부상에서 회복된 이종범이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기아가 갈길 바쁜 SK를 7대5로 꺾었다.

기아는 3대3이던 5회말 이종범이 좌월 2점홈런을 터뜨려 5대3으로 리드를 잡은 뒤 7회초 SK 채종범에게 솔로아치를 허용,다시 1점 차로 좁혀졌으나 7회말 무사 만루에서 팸버튼의 몸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뽑은 뒤 홍세완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

두산-롯데전과 현대-LG전은 비로 취소됐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18일 전적(대전)

삼 성 023 000 310-9

한 화 100 000 000-1

△삼성 투수=엘비라(9승3패) 오상민(8회) 라형진(8회) 강영식(8회)

△한화 투수=한용덕(5승6패) 이상목(3회) 마정길(7회)김홍집(7회) 조규수(8회) 파라(9회) △홈런=이승엽 34호(3회), 브리또 14·15호(3회·2점,8회, 이상 삼성)

기아 7-5 SK(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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