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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도서관 곤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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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하늘소가 '소'인줄 알았는데 곤충이네요".

장수하늘소·장수풍뎅이 등 희귀곤충들은 물론 도심에선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어진 나비·메뚜기 등 토종곤충 표본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 서부도서관은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곤충박물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곤충 등의 표본은 대구의 곤충동호회 회원들이 수년간 채집한 모두 200여종 4천여점.

곤충 표본 외에도 거미류의 절지동물, 물장군 등 수서생물 표본도 선보이며 쉬리 등 민물고기 15종은 수족관 전시를 한다.

전시되는 표본들은 모두 실제 곤충, 거미류 등으로 특수약품처리가 됐지만 실물처럼 보여 전시회인지 실물인지 착각할 정도.

서부도서관 김동락 열람봉사계장은 "최근 도심에선 환경오염으로 인해 매미울음소리조차 듣기 힘들 정도"라며 "전시회를 관람한 학생들이 미래의 환경파수꾼이 돼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계장은 또 "거미는 곤충이 아니라 절지동물로 분류돼 있는데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번 전시회의 주제로 '거미는곤충이 아니다'를 정해 실제 생물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곤충박물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문을 열며 28일은 도서관 휴관일이어서 하루를 쉰다. 관람료는 없다.

전시회 관람객들에게는곤충에 관한 자료집과 곤충사진 등도 무료로 제공될 예정. 단체관람객은 미리 도서관에 예약문의를 해야한다. 문의) 서부도서관 열람봉사과 560-8831~3.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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