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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 본 영대 '컬러스쿨'-"컬러리스트 디자인산업 첨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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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리스트(colorist)를 아십니까.

색채에 관한 업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컬러리스트가 정부에 의해 국가기술자격으로 인정되고, 내년 4월에 기술인정시험이치러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문적인 컬러리스트 양성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디자인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색채전문가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급증하면서 지역에서도 본격적인 '컬러 스쿨'(color school)이 9월중 영남대 조형연구소(소장 민주식) 내에 설립된다.

컬러리스트 양성에 대한 불은 서울에서 먼저 일어 이미 (재)한국색채연구소(www.kcri.or.kr, 031-788-7200)가 컬러리스트 양성과정을 발빠르게 개설, 20일 현재 제8기 수업을 시작했다.

이화여대 색채디자인연구소(www.colordesign.ewha.ac.kr, 02-3277-3710) 등에서 컬러리스트 양성과정을 이끌고 있으며, 문은배색디자인연구소(www.koreacolor.net, 02-358-8801)에서도 색채디자인전문가인증교육을 펴고 있으며 홍익대도 컬러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영남대 조형연구소가 (재)한국색채연구소와 손잡고 제1기 컬러 스쿨을 9월28일부터 12월14일까지 12주동안 운영하게 된다.

교육과목은 색채지각론, 색채체계론, 색채디자인, 색채심리마케팅, 색채관리, 색채계획실무 등으로 이어지며, 강사는 유은미(With design 대표,대한민국건축대전 초대작가) 유혜경(이대 조형예술대학원 산업디자인, LG 디자인연구소 근무), 이미령(조선대 산업대학원 뷰티디자인과 겸임교수),최경인(한양대 그래픽패키지과 색채학강사), 한동수(재단법인 한국색채연구소 소장, 산업자원부 공업기반 기술개발 평가단위원), 김영만(한국색채연구소 표준화팀 부장) 등이다.

"색채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가 절실합니다. 수입염료로는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은 국산 염료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어쩔 수 없이 비싼 수입염료를 쓰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패션디자이너들은 입을 모은다.

"제품의 품질보다 디자인을 구매우선기준으로 생각하는 소비흐름의 변화에 따라 우수한 색채 전문인력의 양성은 시급하다"는 영남대 조형연구소 이윤민 연구원은 패션디자인 뿐만 아니라 건축, 환경, 패션, 미용, 조경, 제품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능력을 검증받은 컬리리스트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한다. .

현재 국내 관련 대학 등 패션인력 양성기관에서는 매년 1만7천여명의 전문인력이 배출 되고 있으나 패션디자이너 교육에편중하여 디자이너는 과잉공급되고 있는 반면 패션 머천다이저, 코디네이터, 컬러리스트 등 기타 특수직종의 전문인력 양성은 전무한 실정이다. 따라서 컬러리스트에 대한 수요는 향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컬러리스트 인정시험은 노동부(과천시 중앙동1번지 과천종합청사, www.molab.go.kr, 02-503-7171)가 주관하게 된다.

최미화 기자 magohalm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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