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부터 머리칼이 금발인 사람은 앞으로 200년 이내에 없어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인터넷판이 30일 보도했다.
슈피겔은 독일 팝 스타 샤키랴와 같은 천연 금발 미인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으며 아마도 최후까지 천연 금발이 남게 되는 곳은 전체인구 중 금발 머리 비율이 가장 높은 핀란드일 것으로 독일 과학자들은 믿고 있다고 전했다.
슈피겔은 이 연구를 수행한 과학자들의 이름은 밝히지 않은 채, 금발 유전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모두 금발일 경우에만 손자에게 격대로 이어지는 특징이 있어 지구상의 금발 인구 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피겔에 따르면 더욱이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는 말에 현혹돼 많은 여성들이 금발로 물들이고 있는 상황도 '금발 멸종'을 앞당길 수 있다.
금발의 후손을 낳고 싶은 진짜 금발 남성이 가짜 금발 미인에게 속아 매력을 느껴 결혼함으로써 진짜 금발이 줄어들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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