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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자이 "오마르 생존" 美 "라덴은 사망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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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패퇴한 후 행방이 묘연한 탈레반 정권의 지도자 모하마드 오마르가 파키스탄 국경 부근에 생존해있지만 체포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30일 밝혔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이날 카타르 방문을 마감하는 기자회견에서 오마르가 현재 파키스탄 국경부근 아프간 지역에 살아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몇 차례에 걸쳐 그를 체포하려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정부 내에서 9·11 테러 주모자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이 사망했다고 믿는 분석가들이 점점 늘어나며 이들은 물적 증거보다는 합리적인 추론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빈 라덴이 죽었다고 말한 사람은 연방수사국(FBI)의 반테러 책임자밖에 없으나 다른 고위 관료들은 사적으로 그의 의견에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지난 28일 CNN 방송 회견에서 "지난해 12월 이후 그가 살아있다고 믿을만한 정보를 얻지 못했으며 지금은 9월"이라고 말해 사망설쪽에 무게를 두었다.

빈 라덴이 죽었다고 믿는 사람들은 △빈 라덴은 '테러 마스터'로서 거물이기때문에 대중 앞에 모습을 나타낼 필요가 있고 △빈 라덴의 생존보다는 사망을 숨기는 것이 더 쉬우며 △알 카에다 지지자들이 지난해 12월 이후 빈 라덴의 최근 비디오 테이프라고 발표한 것들이 실제로는 지난해 만든 것이라는 점 등을 근거로 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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