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정리계획안이 법원의 최종 승인을 받음에 따라 GM-대우차가 다음달 중순 이후 출범할 전망이다.
또한 대우차가 갚아야 할 확정 정리채권은 15조8천600억원 가량이고 변제율은 평균 17%선에 그쳐 대우차 채권자들의 손실규모가 약 1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법 파산부는 30일 오후 대우차 정리담보권자 및 정리채권자 관계인집회를 갖고 지난 12일 제출된 대우차 정리계획이 가결됨에 따라 이를 승인했다.
관계인집회에서 정리담보채권은 92.15%, 정리채권은 84.74%의 찬성을 얻어 가결됐다.
이에 따라 대우차는 신설법인인 GM대우차, 대우인천자동차(부평공장), 대우버스(부산공장), 대우상용차(군산 상용차공장), 해외법인을 포함한 잔존법인인 대우자동차 등 5개사로 분할.운영되게 됐다.
GM대우차 출범의 전제조건이었던 정리계획안이 승인됨에 따라 2주일 이내에 제기토록 돼있는 이날 결과에 대한 항고 등 법적으로 필요한 매각계약 이행절차가 마무리되는 내달 중순 이후 GM-대우차가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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