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감인물-한나라 정창화 의원

한나라당 정창화 의원은 1일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찰개혁의 일환으로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 시행 중인 파출소 3교대 근무제는 지난 추석연휴기간 경찰관의 피습사건 등으로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며 장단기적인 개선방안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이어 "성과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당장 부족한 경찰인력을 보강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별 특성을 감안해 단기적으로 2교대 근무제 등의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어떠냐"고 물었다.

정 의원은 또 "7월말까지 해외로 도피한 범죄자가 506명에 이르고 있지만 검거된 것은 144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이는 한국 경찰의 국제공조 수사력의 한계를 드러낸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지난 4월 최규선게이트에 연루된 최성규 전 총경의 미국 도주 사례를 들어가면서 "최 전 총경의 사진을 인터폴에 올려 놓고 인터폴이 잡아주기만 기다리고 있느냐"고 추궁하기도 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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