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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부산은 홈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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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빠베 미~얀~마(이겨라 미얀마)".

30일 오후 역도 여자 48kg급 결승전이 열린 부경대 체육관은 미얀마 서포터스의 함성으로 들썩했다.이들은 노란색 셔츠와 모자를 쓰고 경기시작전부터 자리를 잡고 앉아 지휘자의 구령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박수와 구호를 외쳤다.

서포터스의 응원에 힘입어 미얀마의 케이티윈(23)이 인상과 용상 합계 200㎏을 들어올려 세계신기록 타이를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중국 선수의 선전에 밀려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그러나 첫 메달의 색깔을 은색으로 확정하는 순간 응원에 나섰던 서포터스 100여명은 마치 자신들이 은메달을 딴듯이 기쁨에 겨워 어쩔줄 몰라했다.

부산 삼광사 신도들로 구성된 서포터스는 20년전부터 미얀마 종교성과 종교지도자 우소비타 스님과의 친분으로 미얀마를 응원하게 된 것.이들은 선수들의 일정이 비는 날을 택해 대대적인 환영만찬을 베풀고 기념품과 선물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서포터 김종기(57)씨는 "정말 멋있는 경기였으며 멋진 응원이었다"며 "미얀마의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해 응원,선전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시안게임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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