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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대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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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불펜을 자랑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대망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대포 쇼'를 펼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배리 본즈가 이끄는 자이언츠는 20일 에디슨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애너하임 에인절스를 4대3으로 제압했다.

7전 4선승제의 월드시리즈에서 첫 판을 승리로 장식한 자이언츠는 전신인 뉴욕자이언츠가 우승했던 54년이후 48년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게 됐다.월드시리즈 1차전은 자이언츠의 장타력과 두터운 불펜의 위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경기였다.

에인절스는 안타수에서 9대6으로 앞섰지만 자이언츠에 대포 3방을 맞고 무너진 셈이 됐다. 팀의 패배속에도 홈런 두 방을 날린 글라우스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만 6호 홈런을 기록해 밥 로버트슨(1971년), 레니 다익스트라(1993년), 켄 그리피 주니어(1995년), 버니 월리엄스(1996년), 짐 토미(1998년) 등과 함께 한 포스트시즌 최다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자이언츠 선발 제이슨 슈미트는 5와 3분의 2이닝 동안 9안타로 3실점했으나 삼진 6개를 곁들이며 승리투수가 됐고 에인절스 선발 제로드 와쉬번은 5와 3분의 2이닝 동안 6안타로 4실점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에인절스와 자이언츠는 21일 에디슨필드에서 열리는 2차전에 케빈 에이피어와 러스 오티스를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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