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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토종돼지 복원 성공 경북농업한마당 참가 이석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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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래돼지를 복원, 지난 11일부터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2002 경북 세계농업 한마당에서 시식회를 갖고 있는 이석태(53·포항시 연일읍 학전리)씨.

영남대 축산학과를 나온 이씨는 지난 78년부터 축산을 시작해 현재 한우 100마리와 재래돼지 1천마리를 사육하는 기업농으로성장하면서 멸종된 한국 재래돼지를 완전 복원하는 데 성공한 주인공이다.이씨는 "수입 돈육과 차별화, 한국인들의 기호에 맞는 토종돼지 공급을 위해 92년부터 전국을 다니며 우수혈통을 선발해 여러차례 교배 결과 이제 유전적 검증이 완전히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씨는 일본의 축산 전문인들의 논문에 근거한 외형적 검증과 영남대 유전공학연구실 최첨단 유전공학 기법으로 재래돼지 집단내 유전적 순수성을 검정하는 등 육종체계를 확립했다.복원된 재래돼지는 몸 전체가 검은 색이고 안면은 함몰형, 긴 주둥이, 큰 눈, 직립형 귀에 둥근 어깨, 좁은 배면, 10~12개 젖꼭지, 넓은 가슴, 긴 엉덩이, 짧지만 균형된 네다리, 쫄깃한 육질에 우수한 맛이 특징이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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