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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파문 입장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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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남북장관급 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중인 정세현 통일부장관 등 남측 대표단은 21일 최고인민위원회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만나 북측에 핵 의혹과 관련한 국제사회와의 즉각적인 대화개시를 촉구했다.

정 장관 일행은 이날 오전 만수대의사당에서 김 상임위원장 등 북한 최고인민위원회 인사들을 만나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나 김 상임위원장은 의례적인 인사말 외에 핵 의혹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다.

김 위원장은 정 장관 일행을 맞이한 자리에서 "조국통일 위업 성취를 위한 북남 상급회담에 참가한 남측대표단을 환영한다"고 밝힌 후 2000년 6·15 정상회담을 상기하며 김대중 대통령의 안부를 물었다.

정 장관은 이에 24일 AFEC 등 김 대통령의 향후 일정을 설명하며 "매우 정력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측은 장관급 회담 이틀째인 이날까지도 핵 개발 계획 파문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계속 유보하고 있다.

20일 밤 북측 조선중앙TV는 첫 전체회의 회담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으나 남측의 핵파문 제기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남측 대표단은 이날 고려호텔에서 오찬을 한 후 만수대 창작사와 평양 지하철 등을 참관하고 고려호텔 2층 연회장에서 북측 주최 환송만찬에 참석한다.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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