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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근무 분위기 반반씩 섞어놓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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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한국 공무원 사회의 근무 분위기를 반쯤 섞어 놓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 1년4개월간의 김천시청 교류 근무를 마무리하고 오는 25일 출국하는 츠카바야시 유지(28.일본 이시카와현 나나오시청 근무.사진)씨는 3일 김천시청 정례 조회 모임에서 그동안 한국에서의 근무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일본에선 공무원들이 시민들의 세금으로 산다는 생각때문에 시민 눈이 무서워 근무중 휴대폰 사용이나 휴게실 이용도 거의 못할 정도로 근무 분위기가 경직돼 있습니다".

이때문에 시민들 사이엔 "공무원 사회에 접근하기가 되레 힘들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박봉이어서 나나오시청만 해도 젊은 사람들이 거의 없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일본보다 한국 공직사회의 분위기가 훨씬 자유롭고 한국 공무원들의 책임감이 높은 것 같다며 두 나라의 공무원을 비교한 유지씨는 지난해 경북도지사배 시.군청 야구대회에 출전해 골든 글러브상을 수상한 것이 좋은 추억거리라며 김천시청팀과 나나오시청팀과의 교류 야구시합이 벌써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천시와 나나오시는 지난 75년 자매결연이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장단점을 배우기 위해 99년부터 직원 교류근무를 계속해오고 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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