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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클리닉-눈 건강 유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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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새로 수험생 입장에 서게 되는 고교 2학년생들이나 재수를 결심한 3학년생들의 스트레스도 점차 높아지게 된다. 수능시험이 아직 10개월이나 남아 있다고 하지만 시험에 대한 압박감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생활이나 건강에 여러가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수험생들은 대개 눈의 피로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오랫동안 책을 들여다보면 쉽게 피로해지는 게 바로 우리의 눈이다. 머리를 식힌다고 TV를 보거나 컴퓨터 게임, 채팅 등을 하는 것조차 눈을 괴롭히는 것들이다. 눈의 피로가 쌓이게 되면 급기야 눈에 통증이 생기고 두통까지 일으킨다. 눈꺼풀이 떨리거나 사물이 흐려보이기도 쉽다.

수험생들의 경우 책을 오래 보다 보면 눈 깜박임이 정상보다 줄어 안구 표면의 눈물이 마르는 안구건조증이 쉽게 일어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을 자주 깜박여 주거나 인공누액을 자주 넣어주면 된다. 40~50분 동안 책을 본 뒤에 10분 정도 먼 곳을 쳐다보는 등 눈에 휴식을 주는 것이 좋다.

가습기를 사용해 주변 온도를 낮추고 실내의 습도를 높이면 눈물의 증발이 줄어들기 때문에 건조를 막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눈이 건조해지면 시력도 나빠지지 않느냐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부분 눈에 불편함이 있을 뿐 시력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면 된다. 눈이 뻑뻑하다고 물로 씻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별로 좋지 않다.

눈을 씻다보면 눈에 있는 좋은 영양성분까지 씻어내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공부자세 또한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책은 눈과 30cm이상 간격을 둬야 한다. 엎드리거나 누워서 책을 보는 것은 좋지 않다. 목을 너무 구부리지 말고 어깨의 힘을 자연스럽게 뺀 자세가 좋다. 마음이 급하다고 학교나 학원을 오가는 차 안에서 책을 보는 학생들이 많은데 눈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게 좋다.

적절한 조명이 중요하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너무 어두워도 안 좋지만 너무 밝아도 눈에 부담이 돼 쉽게 피로가 온다. 조명은 왼쪽위에서 비추고 스탠드와 실내등을 병용하면 한결 낫다. 스탠드는 왼쪽위, 실내등은 머리위나 약간 왼쪽위가 좋다. 형광등은 깜빡임이 많으므로 백열등이 낫다. 공부방에 시원한 사진이나 그림이 있는 달력을 붙여놓고 공부하는 도중에 가끔씩 쳐다보면 눈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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