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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예대마진 커 고객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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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퇴직한 뒤 퇴직금으로 받은 돈을 은행에 넣어뒀다.

그리고 당장 돈이 필요해 예금을 해약하지 않고 따로 약간의 돈을 대출받았다.

그러나 예금금리는 엄청 싼데 대출금리는 아주 비싸게 받는 은행들의 영업 행태에 분통이 터진다.

저축해 놓은 돈, 퇴직금, 연금, 보험금 다 합해 목돈 1억원을 은행에 넣어뒀지만 매달 손에 쥐는 이자는 기껏해야 30만원 정도 뿐이다.

현재 시중은행들의 이자 지급식 정기예금 금리는 4% 안팎으로 1억원을 넣었을 때 한달에 이자가 30만원 정도이다.

은행 예금금리는 이자 소득세를 제외하고 연간 3%에 달하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0%대에 불과하다.

그런데 정부가 가계대출을 억제하라고 하자 은행들이 약속이나 한 것처럼 대출금리를 올려 현재 대출금리는 엄청나게 높다.

은행들이 가계대출을 줄여 생기는 수입감소 부담을 고스란히 고객들에게 떠넘기고 있는 것이다.

대출이자가 오르니 우리같은 서민들의 허리띠는 더욱 조여들 수밖에 없다.

정말 분통이 터진다.

신은영(대구시 연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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