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덕원고 2년 조현호, 조정웅, 오승재(사진 왼쪽부터)군이 장학퀴즈 30주년 기념 전국 고교 퀴즈대전에서 우승했다.
이들은 지난달 26, 27일 이틀 동안 EBS와 SK가 명지대 용인캠퍼스에서 3명 1팀 형태로 개최한 대회에서 전국 100여개 고교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것.
1, 2차 예심을 거친 10개 팀이 맞붙은 본선에서 우승한 덕원고 팀은 장학금 1천만원과 노트북 3대를 부상으로 받았다.
학교 친구 사이인 이들은 평소에도 퀴즈 프로그램이라면 빼놓지 않고 볼 정도로 퀴즈 마니아.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특별한 준비 없이 각자 TV 프로그램 보는 것으로 대신했다는 것. 이미 장학퀴즈에 출연했다가 2라운드에서 탈락한 경험이 있기도 한 오승재군은 "일부러 호흡을 맞춰보거나 이를 위한 공부는 못했지만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승부한 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된 것 같다"고 했다.
학교 성적이 중상위권인 이들은 장래 희망에 대해 "아직 확실한 계획이나 지망 대학은 없지만 즐겁고 흥미롭게 공부하고 일할 수 있는 분야면 좋겠다"고 했다.
전국 고교 퀴즈대전은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EBS에서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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