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대 행정학과 김복규(53) 교수가 14일 계명대 대학원에서 열린 한국정부학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여성이 행정학 관련 학회장으로 취임하는 것은 한국 행정학 관련 학회 66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대구경북지역 대학 행정학과 여성교수는 김교수가 유일하며 전국적으로는 1천명이 넘는 행정학자 가운데 10명 남짓의 여성교수가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81년부터 계명대 행정학과에서 인사행정, 복지정책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지방이양추진위원회 위원, 대구시 여성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방분권과 여성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 행정자치부 정책자문위원,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 언론중재위원, 대구광역시 시정연구위원 등을 맡아 학회와 정부 및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신임 김회장은 "회원들의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학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1967년 대구경북행정학회로 창립한 한국정부학회는 지역에 본부를 두고 5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전국학회로 지난해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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