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0시30분쯤 경주시 구황동 구황신호대에서 경주시내쪽으로 가던 세피아 승용차(운전자 이주용·21)가 경부고속도로 톨게이트 방향으로 가던 트레일러(운전사 이태환·30)와 충돌, 5명이 숨지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세피아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남·여 4명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승용차 운전자 이씨도 동국대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을 거뒀다.
또 세피아 승용차가 트레일러와 부딪혀 튕겨나가면서 옆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쏘나타 승용차와 다시 충돌, 쏘나타 운전자 신모(26)씨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세피아 승용차가 산업도로인 구황신호대 네거리에서 트레일러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채 진입하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방위산업체에 근무 중인 운전자 이씨를 제외한 2명은 대학생임을 확인했으며, 나머지 2명의 신원을 확인하는 동시에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다음은 사망자 명단. △이주용(21·경주시 천북면 모아리) △진현주(21·여·경주시 북군동) △윤순득(22·여·경주시 암곡동) △윤은미(22·여·경주시 성동동) △하성목(22·경주시 서면 아화리)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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