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들을 위한 전시공간을 내세우는 SM갤러리가 21일 문을 열었다.
르노삼성자동차 침산점(지점장 이전호)이 운영하는 갤러리는 지역 30, 40대 작가들을 중심으로 초대전 형식의 전시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큐레이터 남형화씨는 "자동차 판매점이 본격적인 문화공간을 운영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면서 "자그마한 지점이 갤러리를 운영하기란 쉽지 않지만, 직원들의 마인드와 노력이 이를 가능케 했다"고 말했다.
55평 크기의 공간에 '활기넘치고 실험적인 작품'만 전시, 관람객을 유인하겠다고.
갤러리는 개관전으로 4월 20일까지 서양화가 김동기(43)씨의 개인전을 열고 있다.
김씨는 원색을 과감하게 사용하면서 특유의 자유롭고 유연한 붓질과 감각으로 새 꽃 나무 등 이미지를 반구상적으로 그렸다.
다작으로 유명한 그는 최근 3년동안 종이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작품 150여점중 13점을 골랐다.
갤러리의 위치는 침산동 구 제일모직 자리 르노삼성자동차 침산점 2층. 053)356-3344.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