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을 앞두고 몇 가지 지적을 하고 싶다.
먼저 식목일의 의미부터 바꾸어야 한다.
나무를 심어 강산을 푸르게 하자는 고전적인 의미보다 이제는 환경림, 공해방지림이라 부를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식목일의 의미를 설정해야 한다.
정부는 또 다량의 공해물질을 배출하는 산업체나 개발을 위해 광역산림을 벌채하는 업체의 경우 그 오염량이나 벌채량 만큼 산림조성으로 보상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구해야 한다.
나무를 심는 의미도 깨끗한 공기 만들기와 소음방지, 재해방지와 같은 환경적 기능이 중요해지는 만큼 나무를 심은 후 관리를 잘 해야 할 것이다.
가지치기, 솎아내기, 비료주기 등 적극적인 육림작업이 필요하다.
날이 갈수록 나무를 심으려는 마음이 사라지고 있다.
더구나 국민들의 부주의와 무책임으로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산이 쓰레기 야적장이 되기도 한다.
죽어가는 국토를 살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식수정책 개발은 물론이고 환경 보존에 국민의 힘을 결집해야 한다.
김정순(대구 감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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