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불청객' 황사를 조심해야 할 때다.
최근 국립보건원은 매년 3, 4월에 황사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 질병예방 및 관리요령을 발표,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왜 황사를 조심해야 할까? 황사는 호흡기질환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황사가 호흡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명확한 연구 결과는 없지만 전문가들은 황사가 천식의 악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황사는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미세먼지의 양을 황사가 없는 날보다 평균 45% 정도 증가시킨다.
따라서 호흡기질환자, 심장질환자, 노인, 신생아 등은 황사가 있는 날 외출을 삼가해야 한다.
황사에 섞인 철, 규소, 구리, 납, 카드뮴 등 중금속과 대기중 오염물질은 이물질에 의한 자극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외출을 삼가하며 부득이 외출할 때는 안경을 끼고 귀가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씻어낸다.
물을 충분히 마셔 눈물이 잘 분비되도록 해야 한다.
실내에서는 공기 정화기 및 가습기로 습도를 높이고, 황사에 노출된 채소와 과일 등은 잘 씻어서 먹어야 된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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