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나들이에서 부모가 주의를 기울여야 할 일 중의 하나가 미아 발생 방지일 것이다.
어린 아이들은 순식간에 부모님의 시야를 벗어나 미아가 발생한다.
특히 미아발생 장소의 65%가 집 근처이므로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아발생 예방법으로는 우선 자녀의 움직임에서 눈을 떼지 않는게 제일 좋다.
자녀에게는 나이, 집의 위치와 전화번호, 부모의 이름을 기억하도록 가르친다.
어린이에게는 부모를 잃어버린 순간의 행동요령을 미리 숙지시키는 것이 좋다.
또 자녀가 너무 어리거나 장애로 말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에는 미아예방용으로 판매되는 팔찌와 목걸이를 착용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하지만 자녀의 이름, 주소, 연락처는 가방이나 외투의 바깥쪽 등 쉽게 눈에 띄는 곳에 부착시키는 것은 오히려 위험하다.
낯선 사람이 아이의 이름을 부르면서 친근하게 접근, 유괴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기 때문이다.
옷의 안쪽 깃이나 신발의 밑창이 더 적당하다.
만약 아이를 잃어버렸을 경우 부모는 국번없이 182(타지역은 지역번호에 182)를 눌러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신고했다고 각 파출소까지 신속하게 연락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가까운 파출소와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미아 발생 신고를 다시 하는게 안전하다.
또 '어린이 찾아주기 종합센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은 사회복지법인으로 전국 아동보호시설에 입소한 보호아동과 미아의 신상자료를 알 수 있으므로 이곳에도 알리는 것이 좋다.
권기덕(의성경찰서 단촌파출소)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