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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탕물 임하호 맑은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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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집중호우와 태풍 루사 이후 계속돼 온 안동 임하호 흙탕물 현상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조사가 실시된다.

또 지난 2월부터 낙동강 원류 수질에 악영향을 우려해 중단해오던 호수내 흙탕물을 방류하고 상류로부터 유입되는 맑은 물로 대체 담수하는 등 저감대책이 마련됐다.

26일 임하댐 관리단에서는 대구지방환경청을 비롯해 경북도와 안동·영양·청송 등 댐주변 자치단체, 안동·임하댐환경보존연구소, 임하댐관리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임하댐 탁수 저감 대책회의를 가지고 '임하댐탁수저감대책위원회좦를 구성했다.

또 탁수 발생과 현상에 대한 학계 연구조사를 통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내놓고 이를 토대로 위원회 운영방안과 활동방향을 잡기로 했다.

특히 현재 맑은 물(탁도 5NTU)의 10배 이상 심한 탁도 50NTU의 호수내 흙탕물을 주말과 휴일 등 주민 생활에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70%선인 현재 저수율을 예년 평균치인 40%선까지로 방류하고 대신 30NTU를 기록하고 있는 비교적 맑은 물 상태의 상류 유입수로 대체 담수할 계획도 논의했다.

임하댐관리단 김관휘 관리부장은 "지금 현재로선 탁수를 저감시킬 인위적 방안은 없다"며 "이날 회의에서 현재의 탁수를 하류로 방류하고 상류의 맑은 물을 채우는 방안이 가장 설득력 있다"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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