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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경주 엑스포-경주엑스포 대책논의 정부교부세 62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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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6일 오후3시 세종로청사 대회의실에서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13개 부처 실.국장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2003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고건 국무총리가 정부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기 전단계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통일부는 경주 엑스포 북한공연단 초청을 남북회담 공식의제로 채택 건의할 것을, 교육인적자원부는 엑스포를 학생들의 현장학습과 문화탐방 기회로 적극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행정자치부는 문화테마파크 조성과 상징조형물(신라타워).사적지조명시설 등에 특별교부세 62억원을 지원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1일 이의근 경북지사가 고건 총리를 방문해 올 엑스포 행사내용과 정부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한데 이어, 고 총리가 범정부적인 지원을 약속한데 따른 것이다.

남효채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유흥렬 경주 엑스포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중앙부처관계회의에서 정부의 행정.재정적 지원과 협조방안.향후 장기발전 방안이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됨에 따라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남효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회의가 사실상 제3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가 본격 추진되는 시발점이 됐다"며 "정부의 지원 약속과 두차례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향상된 행사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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