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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둔치서 운동해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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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통행이 많은 신천수변둔치에서 마스크없이 산책하고 운동을 해도 괜찮을까?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신천대로 및 동로와 인접해 있는 신천둔치의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차량통행 과다에 따른 우려와는 달리 시민들이 산책.운동하기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가을.겨울 등 3계절에 걸쳐 각각 7일간 신천대로와 인접한 동신교 하천감시초소 및 신천동로와 가까운 신천수영장 부근에서 대기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이산화질소 0.0347┸, 아황산가스 0.0041┸, 오존 0.0148┸, 미세먼지 73㎍/㎥로 나타났다.

이는 미세먼지외엔 환경기준을 초과하지 않는 수치고, 다른 일반 지역에 비해 조금 높거나 비슷한 수준.

대기오염도는 전반적으로 겨울철이 가장 높았고, 여름철이 가장 낮았다.

이는 여름철의 경우 대기가 불안정해 확산이 잘되고 강수량이 집중되기 때문.

아황산가스의 경우 계절별로 비슷한 수준이었고, 오존은 일사량이 많은 여름철이 높았다.

이산화질소의 경우 여름, 가을, 겨울로 갈수록 오염도가 높아졌고, 미세먼지는 겨울철이 여름철보다 2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신천둔치를 따라 자주 조깅을 한다는 이성민(37.대구시 침산동)씨는 "차량 통행이 많은 신천대로와 동로가 인접해 있어 조깅을 할때마다 공기가 괜찮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며 "그런데도 그때마다 되레 상쾌하다는 느낌을 받지 공기가 탁해 숨 쉬기가 힘들다고 생각한 적은 별로 없다"고 했다.

시보건환경연구원 홍성희 과장은 "신천수변둔치의 경우 대로변과의 사이에 벽이나 일정정도 거리가 있고, 물과 수목 등 수변시설 등으로 인해 차량 배출가스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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